올리브 채소 볶음이 최근 다시 화제이길래
저도 겨우내 잊고 있던 요리를 다시 해 봤어요.
시장에 갔더니 가지 묶음이 보이길래... 중간크기 여섯개 든 봉지에 2천원 정도더라구요.
어제 만들었다 식혀서 반은 냉장고에 넣고, 실온에 두었던 나머지를 오늘 호밀빵에 올려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요.
검색해보니 재료의 종류나 조리 순서가 굉장히 다양하던데요
제가 정착한 레시피로 알려드릴게요. 재료가 간단하고, 질척이지 않아서 깔끔해요.
재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케이퍼와 가지예요.
포도씨유 240ml--> 저는 엑스트라 버진 썼습니다.
빨간 피망 1개 --> 저는 중자 2개
양파 중 1개
케이퍼 80g --> 수저로 크게 3스푼 정도, 물에 담가서 소금기는 좀 빼고 꼭짜요.
블랙올리브 60g --> 그릇에 담았을 때 케이퍼랑 비슷한 정도
가지 큰 거 3개 --> 저는 중자 4개 썼습니다.
레드와인비니거 60ml
소금 후추
가지는 1cm 깍둑썰기 하시고, 나머지 재료는 가지와 케이퍼 중간 크기 정도로 써시면 됩니다. 가지가 익으면서 숨이 죽으니까요.
밑이 두꺼운 무쇠 냄비에다 하시면 좋을 거예요. 뭉근히 끓이는 거라, 처음부터 끝까지 불은 중약불입니다.
우선 냄비에 기름 붓고 양파, 케이퍼, 올리브, 빨간 피망을 8분간 볶아요. 뒤적이면서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
--> 썰어놓은 가지 넣고 20분간 뚜껑 덮어 익혀요. 틈틈히 열어 뒤적여 줘야 합니다. 가지가 오일을 금방 다 흡수해요. 흥건하던 기름이 다 사라짐
르쿠르제 24 한가득이던 것이 다 익으면 1/3 부피로 줄어듭니다.
불끄고 레드와인비니거 휙 둘러주고, 후추 갈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케이퍼, 올리브에 소금기가 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재료 자체에서 맛이 다 우러난 느낌.
식으면 새콤 달콤 더 맛있어요.
빵에 올려먹어도 되고 그린샐러드 위에 토핑으로도 먹어요. 작년 여름엔 이렇게 많이 먹었어요.
빵이 싫으면 쌀과 렌틸 반반으로 밥해서 카레 먹듯이 곁들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가지철에 줄창 가지밥에 양념장은 지겨우니 양식 식성인 분들은 이렇게 가지 요리해 보세요.
레시피 검색해 보시면 셀러리도 들어가고 토마토 캔도 넣고 별거별거 다 넣던데
저는 딱 가지 양파 피망 세가지 조합이 깔끔하네요.
레시피 출처는 The Italian Table이라는 요리책입니다.
계량이 정확하고 조리시간까지 알려줘서 맘에 드는 레시피예요.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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