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비가 부슬 부슬 왔더라고요.--- 오고 이써요.
그래도 준비된 등산약속이라
우산챙기고 옷은 입었다 벗었다 해서 준비를 했지요
봄옷을 입으니 추울것 같고 겨울옷을 입으니 계절에 예의가 아니고
그래서 조금 두터울듯한 봄옷을 입고 출발....
가면서 벗꽃도 보고
개나리도 보고
진달래도 보고 제비꽃도 보고 현호색도 보고
아참 올해는 길게 피어있는 매화도 보고--- 추워서 아직도 만개더라고요.
그리고 산입구에 갔더니
이런 산꼭대기에는 눈이 보여요.
또 꽃도 보고 새싹도 보고
졸졸 흐르는 계곡도보고 새소리도 듣고
주암계곡을 지나 사자평에 오르니 세상에 눈꽃이 할짝? 활짝? 화들짝
우리나라 좋은나라
봄을 지나 겨울에 왔어요
눈이 거의 10센치나 왔지 뭐예요.
봄옷입고 왔지만 움직이니 더웠는데 점심을 먹고나니
한겨울이예요.
슬렁 슬렁 내려오는데
갈때는 가볍든 아니 가깝던
계곡이 얼마나 길던지
하고싶은 얘기는 어찌나 많은지
돌사이 모래사이 낙엽사이 다들 다른 얘기를 합디다.
새봄에 4월에 우리는 봄을 만나고 겨울을 만났습니다.
출처 : 여자 혼자가는여행
글쓴이 : 만냥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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